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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악이나 영화가 아니라 책을 읽고 이렇게 울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.
진짜 엉엉 울면서 읽었네요. ㅠㅠ 경희님이 새벽에 읽었으면 눈이 퉁퉁 부었을것 같다고 하셨는데
바로 제가 그랬답니다. 넘 감동적이고 따뜻한 책이에요. 두고두고 읽고 싶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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